윤리학와 도덕

윤리학 관련 통찰과 적용 등

  • 2024. 4. 7.

    by. 노란 민들레

    데카르트는 프랑스의 해석기하학의 창시자이며 근대 철학의 아버지로 철학자, 과학자, 특히 수학자로 다양한 방면에 기여한 바가 크다. 그의 철학적 이론과 사고는 현대에도 여러 분야에 영향을 크게 미치고 있다. 헤겔은 독일의 철학자로 생각을 움직이는 운동으로 보고  변증법을 통해 발전 과정을 설명하였다. 헤겔에게 있어 국가는 인륜의 최고 실현 상태이며 완성 단계로 설명하였다. 데카르트와 헤겔의 다양한 철학적 사고에 대해 살펴보겠다.     

     

    데카르트의 방법적 회의, 헤겔의 변증법과 윤리학
    데카르트의 방법적 회의, 헤겔의 변증법과 윤리학

    데카르트의 방법적 회의

    데카르트는 1628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유럽의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 중세 기독교 신학은 절대적 권위를 갖게 되는 종교상의 진리나 철학적 명제 즉 '도그마'였으나르네상스 등여러 가지이유로 지위기 흔들리기 시작했으며 사상의 자유가 보장된 암스테르담에서 폭 넓은 진리를 깨닫게 되었다.

    암스테르담에 머물게 되면서 프랑스에서 진리로 믿고생각 되었던것이 오직 프랑스에서만 통하게 된다는 것을 인식하고 상황이 변함에 따라 진리가 변하게 되는 것은 보편적 진리가 아님을 깨닫는다. 여기서 자신이맡고있던 모든 진리에 대한 의심을 갖게 된다. 암스테르담에서 경험한 것들이 모든 것을 성찰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감각 경험' 먼저 진리의 근거로 삼을 수 있는 가에 대한 의심을 시작하게되고 인간의경험은 불완전함을 깨닫게 된다. 이로부터 데카르트는 '끊임없는 질문'이 확실한 지식에 도달할 수 있다고믿게 되었으며지식을 제시한다.

    데카르트가 진리 도달에 있어 중요한 것은 '의심' 즉 '회의를 통한 의심'이었다. 끊임없는 질문을 의심이 생기지 않을 때 하게 되므로 진리를 찾으려는 것 '방법적 회의'를 시도하였다. 데카르트는 수학마저도 회의를 통해 믿을 수 있게 만들었으며 마침내 신마저도 의심을 품기 시작한다. 의심에 의심을 더해 기묘한 반전을 일으키게 된다. 지속적인 의심으로 진리를 찾고 있는 동안에도 반드시 어떤 것이 존재하는데 그것은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것만이 확고하고 확실한 제1원리로 받아 들인 것이다. 데카르트의 '코기도 에르고 숨' 즉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는 유명한 보편적 진리를 찾게 된 것이다.

     

    근대 철학의 아버지 데카르트

    데카르트는 중세 문화와 사회의 편협한 세계관에서 탈피하여 생각한다는 사람들의 고유 기능에 자유로운 사상의 발전 형성에 초석을 놓았다. 또한 철학이 신학의 시녀에서 수준 높은 학문으로 위상을 끌어올렸으며 신 아래 묶여 있는 인간의 이성을 자유롭게 개인 주체로 해방시켜 주었다. 그의 저서 '방법서설'에서 이성에 비추어 모든 의심을 품을 여지가 없을 정도로 명확한 것이 아니면 진리로 받아들이지 않음'을 주장하여 합리적 사고를 제시하도록 하였다.

     

    데카르트의 '방법서설'은 굴절 광학, 기하학, 기상학 세 분야를 한 권으로 엮은 책이며 프랑스어로만 쓰인 이유는 고서만을 믿는 사람들보다 천부의 이성을 갖춘 사람들이 읽는다면 더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여 라틴어가 아닌 프랑스어로 집필했다. 이는 데카르트의 의도적으로 사람들의 이성을 깨우기 위한 노력을 알 수 있다.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생각을 기반으로 정신과 물질을 구분하여 이원론적 세계관을 제시하였다. 생각하는 인간을 세계의 중심에 놓음으로써 신으로부터 벗어나 '인간 이성'으로 이끈 데카르트를 근대 철학의 창시자로 칭하게 될 수 없는 것은 필연이다.    

     

    헤겔의 변증법

    헤겔은 칸트 철학을 기초하여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반의 철학자로 근대 철학과 현대 철학을 함께 연구하였다. 근대와 현대를 걸쳐 살았던 헤겔은 고전 신학을 이성적이고 윤리적인 방향으로 재정립하여 사고에 대한 변화가 필요함을 믿고 있었다. 헤겔이 중요하게 제시한 주제는 '세계는 정신이다. 그리고 변증법적으로 발전한다'라는 논제이며 명제이다. 헤겔은  변증법을 통해 철학 체계를 정립했으며 생각을 움직이고 활동하는 것으로 바라보게 됨에 따라 새로운 생각은 이전의 생각과 다른 운동이라 믿었다. 하지만 과거의 생각이 완전히 소멸하는 것은 아니며 이런 과정이 반복적으로 되풀이되면서 생각은 생각 전체 운동의 결과물이라는 '변증법'을 논하였다.

    헤겔의 변증법은 단순한 논리가 아니다. 3단 논법인  단순하게 설명되기도 하지만 '정신현상학'이라는 헤겔의 저서를 통해 인간의 자기반성 과정을 즉자, 대자, 즉자와 대자로 설명하였다. 즉자는 반성하지 않은 상태이며, 대자는 자기 생각을 반성하는 상태를 의미하며, 즉자와 대자는 반성한 생각을 의미한다. 자산의 생각과 반성을 거시적으로 검토한다는 의미다. 즉 철학 사상과 체계는 이성과 이념의 자기 전개이며 과정이 변증법에 따라 3단 논법으로 나누어지는데 이것이 헤겔의 철학 체계라 할 것이다.

     

    헤겔의 윤리학과 사상

    헤겔의 윤리학은 정신 철학의 일부로 개인 덕목을 중시하는 것보다 사회 덕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특징을 갖는다. 정신 철학은 ' 주관적 정신' , '객관적 정신''으로 구분된다. 의식은 정인 주관적인 정신에서 반인 객관적 정신을 거쳐 주관과 객관을 동일 선상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합의 과정에 도달하게 된다. 이것이 변증법 속에 녹아 있는 헤겔의 윤리적 개념이다.

    객관적 정신은 개인의 사회적 기강인 인륜 성이며 법칙의 총합이고 주관적 정신은 인간학과 심리학으로 귀결된다. 헤겔에게 있어 '자유'는 정신의 본질이며 현실적 자유 의지를 뜻한다.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에 따라 자유를 실현하려는 의지로 정신의 객관화로 설명된다. 헤겔의 윤리학은 자유 의지가 열쇠로 작용한다.

     

    헤겔의 윤리 사상은 총체적인 유기체로 모든 것들을 포함하는 '절대정신'에서 다루어진다. 세계는 국가에영향을 미치고국가는 시민 사회에 영향을 주며, 종국에는 가족과 개인에게까지 영향을 주는 것으로 국가, 개인, 시민 사회를연결 지으려했다.헤겔의 정신 본질인'자유'를 실현키 위해 인륜이 바탕이 된 공동체가 필요했고, 그 공동체가 도덕이 지배하는 국가이며 최고의 인륜 형태로 발전했다.

    따라서, 개인의 자유 의지가 실현되는 곳은 '국가'이며 개인은 가족과 시민으로 국가 조직에 참여하고, 참여하는 인간만이 참된 존재 의미를 지닌 행복한 삶의 영위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것은 가족 관계나사회관계에서구성원의 독립을 인정하지 않고 구성원으로서만 객관성과 개별성, 윤리적 삶을 인정받았다.         

     

     

    데카르트의 방법적 회의, 헤겔의 변증법과 윤리학
    데카르트의 방법적 회의, 헤겔의 변증법과 윤리학

     

     

    데카르트의 방법적 회의, 헤겔의 변증법과 윤리학
    데카르트의 방법적 회의, 헤겔의 변증법과 윤리학
    데카르트의 방법적 회의, 헤겔의 변증법과 윤리학